일상다반사 - 여러분들의 하루를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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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함께할 사람이 없는 저로선 혼자서 나갔죠 ㅎ;
당연한 말이지만 현관문을 나서기 전엔 조금 꾸며줘야합니다.
오락실에서 노래 두 곡 질러주고...
철권육 두 판 땡겨주고...
예전에 친구들과 자주 가던 커피숍에 찾아갔죠.
워낙 오랜만이라 알바도 다 바뀌어있더군요.
날씬하고 예쁘장하던 아가씨들은 모두 사라지고...
웬 키는 작지만 깔끔 단정한 훈남과
어쩐지 저보다 힘이 셀 것 같은 여자분 두 분이 계시더라능...
뭐, 아무튼 즐겨마시던 까페모카를 한 잔 주문하고 2층으로 갔습니다.
2층 전체가 통째로 흡연층이라 이 커피숍을 포기할 수가 없네요~
아, 물론 날씨를 감안해서 까페모카는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올라가보니 2층의 넓은 테이블은 죄다 손님들이 가득 차있군요.
어차피 혼자 간 몸이니 구태여 넓은 자리가 필요하지도 않고,
여럿이서 찾아올 다른 손님들을 생각해 혼자 앉을만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까페모카를 빨대로 홀짝대면서
간간이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담배를 피우면서
책을 좀 읽었지요.
시간이 흘러가고, 버스가 끊긴 다음에야 커피를 다 마셨군요.
커피를 다 마신 후에도 읽던 책은 마저 읽고나서야 일어섰습니다.
처음 나올 땐 버스를 타고 나왔지만,
집에 갈땐 그냥 걸어갔습니다.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면서 ㅋ;;
날씨가 더워 집에 도착할 때 쯤엔 땀에 절어 난리가 났더군요...!
커피숍에서 혼자/책읽으며/담배피며/커피마시는 남자.
어떤가요?
누군가는 분위기 있어보일 수도 있겠다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사람 붐비는 곳에 혼자 그러고 있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궁상맞기 이를데 없는 듯하군요 ㅎ;;;






타이슨리

거기에 지지리 라는 말을 추가하면 좋을듯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