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연애상담 게시판 -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카운셀러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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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 18, 고등학생 |
|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 18, 고등학생 |
저와 그녀는 같은 학교입니다.
1학년 때 처음 보았죠.
이유는 모르겠는데 괜히 어느 순간부터 관심이 가고 막 장난걸고 싶고 만지고 싶은 그런 아이라서
나름대로 잘 대해주고 맨날 보러 가고 말걸고 볼 때마다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꾸민 게 아니라 그냥 웃음이 나와서요.)
절대 화낸 적도 한 번도 없고 그래서 대충 그녀도 제 맘을 알고 있었죠.
그런데 1달 전인가? 겨울 방학 시작하기 전(겨울 방학이 저희는 2주 정도밖에 안되서)쯤에,
무슨 이유에선지 약간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건 아는데 싫다?는 뉘앙스로 말을 꺼내더군요.
그 때는 도중에 옆에서 다른 애가 말을 걸어서 일단 넘어가긴 했는데.
그 애의 마음을 아는 이상 저는 뭐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나름대로 마음을 접고 있었지요.
(나름 소심한 에이형이라.. )
근데 겨울 방학 끝나고 나서 학교에 와서
저는 아예 걔가 말을 안 걸 줄 알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말을 걸더군요?
요즘엔 조금 어색하게 (아직 못 잊음.) 대화 좀 하고 그러고 지내는데
제가 그 애보다 앞 자리에 앉는데, 그 안 봐도 느껴지는 시선 있잖아요.
걔가 계속 수업시간, 쉬는 시간 이든 뭐든 가끔씩 계속 절 보는 겁니다.
쉬는 시간에는 가끔 찾아와서 장난도 겁니다;;..
이제 저는 어색해서 눈 마주치기도 힘든데.. 나름 접고 있는 마음이 혹시나 걔가 절 좋아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체 이건 무슨 마음인가요?..
내일 모레가 시험인데 이런 식으로 머리만 싸매고 있습니다.
( 사실 이런식으로 저번 시험도 망쳤죠.. 사실 그 애와 제가 저희 반 에이스인데; 저는 점수가 확 떨어져서 걔랑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이거 해결 안되면 정말 공부도 못하는 거 아닐까 싶도록 정말 집중 안되고 그 생각만 납니다.
그녀와 저 사이에 있던 모든 일들이 눈 앞을 지나가듯이 무한 반복.... 이런거죠. )
모쪼록 고수님들.
그녀의 마음을 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근데 설마 사귀긴 별론데 버리긴 아깝고 그런 계륵같은 상태는 아니겠죠?;)

님이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으니깐 자꾸 신경쓰게 되는건 당연하구요.
뭐 님하고 어색해지기 싫어서 그런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거 같네요.
학업에 열중해야하는 나이인데 사랑앓이땜에 성적이 떨어진다니 좀 안타깝네요..
지금은 그 여자분도 별맘이 없는거 같으니 우선 학업에 더 신경쓰심이;;; (왠지 잔소리 같네요 ㅎㅎ)
저도 고3때 짝사랑 땜에 완전 성적 떨어지고 장난 아니였거든요 ㅋ지금 와선 후회 많이 되는일이라 ㅋㅋ
아무튼 지금은 님이 학교라는 그 울타리에 있지만 20살이 되어서 세상 밖으로 나가면 얼마나 예쁘고 수많은 여자들이 많은데요.
조금만 참고 공부 열씨미 하세요^^








음..
분명히 자기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호감도 생길 가능성, 있습니다.
게다가 이성이 자기를 좋아한다는데 아 싫어! 이럴사람 흔치 않지요..ㅎㅎ
제 생각에 님의 경우는,
계륵까지는 너무 지나친 생각이고 그냥 어느정도 관심이 생겼다고 봐야 할 거 같아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여유를 갖고 지금 하시는 일-공부-에 충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