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등장부터 비범(?)하게 등장한 디자인을 공부한 파리 유학생 김태희.
'봉주르' 교수님께 디자인 '뚜레주르' 수업을 들은 그녀는 이 뮤지컬에서 개그를 담당하신 듯하다.
5년째 열애중인 김우연 - 주사랑 닭살커플. 애교만점 귀염둥이 사랑이와 완전 소심남 우연.
우연은 콘서트때 느꼈지만 사실 엄청난 매력남이다.

탈옥범 배철수와 그를 무서워하는 고만해. 사실 그는 억울하게 오해받고 안타까운 첫사랑의 추억이 있는 남자다. 배철수의 잘생긴 외모와 근육질의 몸매는 관객의 환호를 일으키는 데 한 몫 했다. 대사 하나하나에 관객석에서 터져나오는 탄성은 그의 연예인 빰치는 인기를 실감하게했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던 삶. 어렸을때부터 관심을 받고싶어 사고를 쳐서 문제아가 되고, 수배자, 범과자에서 탈옥까지 한 그에게 진심으로 동정심이 느껴졌다. 모두가 그에게 불러주는 노래가 아직도 머리속에 아른거린다.
"당신을 외면하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어요. 귀를 기울여 봐요. 당신을 기다린다고 사랑하고 있다고"
▶ 공연도 보는 법이 다르다
가끔 공연을 관람하는 분들 중에 작품성에 굉장히 비중을 두는 분들을 많이 보게된다. 그러나 음식도 먹는 방법이 다르듯, 공연도 관람하는 방법이 다르다. 모든 공연에 한 가지 잣대만을 강요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 작품은 편한 마음으로 봐야 제대로 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인상 잔뜩 쓴 심사위원은 NO~!
▶ 각자의 행복을 찾는 이들, 여기 모이다
카페에 모인 이들은 각자 찾는 행복이 조금씩 다르다.
카페주인 고소연은, 어렸을 적 헤어진 동생을 찾는 것이 바로 그녀의 행복이다.
고만해는 어렸을 적 헤어진 누나를 찾기위해서 여행을 하고있다. 그에게는 누나를 찾는 것이 행복이다.
김태희(본명 : 김봉자)는 자신의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스스로를 '비싸게' 포장한다. 그녀에게는 자신의 공허함을 메워줄 사람을 찾는 것이 그녀의 행복이다.
배철수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사회로부터 관심을 받고싶어한다. 그에게는 관심을 쏟아주고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행복이다.
소심한 가수 지망생인 김우연은 자기 목소리로 노래해서, 애인에게 걸맞는 남자가 되는 것이 행복이다.
김우연을 뒷바라지해주는 주사랑은 자신의 연인 김우연의 성공이 바로 자신의 행복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행복의 조건을 가진 이들이 카페라는 우연한 공간에 모였다. 그들은 과연 자신들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그들이 우연히 행복해지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보자.
▶ 일상을 허무는 즐거움
우연히 행복해지다의 모든 캐릭터들은 뭔가 일상적이지 않은 사람들 뿐이다. 그런데도 버젓이 눈 앞에서 일어나고 심지어는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 그들의 노래를 듣고 함께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벌써 일상 밖으로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일상으로부터의 자연스러운 일탈은 이내 즐거움이 된다. 그들과의 짧은 일탈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작은 행복인 것이다.
▶ 숨어있는 작은 메타포를 찾아서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자. 우연이 행복해지다로 들리지는 않는가? 바로 소심한 가수지망생 김우연이 행복해지는 이야기라는 의미다.
또한 고만해라는 이름은 또 어떤가. 그는 누나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지만, 사실 누나는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었다. 가까이에 소중한 것을 두고서 알아채지 못하는 그에게 여행을 '고만'하라는 의도가 숨어있다.
실제로 뮤지컬 곳곳에는 이러한 메타포들이 숨어있다. 이러한 보물찾기는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의 재미를 두배로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 행복은 우연히 당신에게로 온다
우리는 다들 행복을 너무나 멀리서 찾는다. 돈이 많아지면, 지금 이 일이 무사히 끝나면, 내가 그것에 당첨된다면, 이런 식으로 우리는 행복을 언제나 미루기만한다.
행복이란 것은 멀리 있지 않다.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결국 말하고 싶은 것은 행복을 멀리서만 찾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카페에 만나 행복해 지는 것처럼 우연하게 우리에게로 오기 때문에.




위치
대학로 뮤디스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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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습니다.
가벼운 웃음을 유발하지만, 뭔가 말하려고 하는 바가 있죠.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사진 잘찍으시네요 .ㅎ
사진은 블루님 작품이라지요 ㅋㅋ
넥서스의 리뷰 실력은 날로 성장하는 구나 ㅋㅋㅋ
나는 이런 뭔가 의미있으면서도 활기찬 연극이 좋더라 ~ㅋㅋ
나도 내 나름의 잣대로 연극을 관람하고 싶군 ㅎㅎㅎ
하트횽도 다녀 오라구~! ㅋㅋ
정말 행복해지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
ㅋㅋ 멋진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재미있겠는데요
연극도 재미있지만 노래가 가미된 뮤지컬은 더욱더 신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입소문이 난것이라니 확인만 하면 될것 같아요.